"해외 현장 학습도 하고 어학도 배웁니다"
"해외 현장 학습도 하고 어학도 배웁니다"
  • 토쿠다마유미 시민기자
  • 승인 2019.12.05 09: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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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한국 학생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원어민 강사의 무료 어학강의, 해외 연수 등 리더 육성
한국의 전통 가족제도를 소중하게 가꿔나가는 참가정실천운동본부에서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한국 학생들의 해외 연수와 어학 강좌를 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홍콩 해외연수장면

‘글로벌 챌린지’(Global Challenge)를 아십니까.

한국의 전통가정을 지키는 외국인 모임인 ‘참가정실천운동본부’에서 매년 중고생 30여명을 선발해 중국 여순 일대 독립 유적지를 비롯한 홍콩 등 해외 방문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글로벌 챌린지’이다. 올해는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세종시 중고생 30명이 참가정실천운동본부의 지원으로 홍콩을 돌아보고 현지학생들과 교류를 가져 한·중 교류의 폭을 넓혔다.

세종시 조치원읍 교리에 위치한 참가정실천운동본부에서는 지역 학생들에게 매주 토요일 4시부터 일본어와 영어를 무료로 강습하고 이들 학생을 포함한 중·고생을 추가로 모집해 홍콩과 일본을 방문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들이 해외 연수기간에 드는 비용은 줄잡아 30-50만 원 선. 참가정실천운동본부에서 싼 가격에 연수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모집을 했다.

‘글로벌 챌린지’는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지친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짊어지고 가야하는 리더들의 덕목을 길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새 학기 시작 전에 외국과의 교류로 시야를 넓혀주고 현지 학생들과 소통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하게 됐다.

매주 토요일 어학 교실에는 선문대에서 영어 강사를 하는 샬린 메이(33)씨와 일본인 마유미 토쿠다씨가 영어와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 교실에는 매번 20-30명의 학생들이 수강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 중 ‘Smile for peace’로 는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하는 추억을 만든 너무 흥미롭고 특별한 활동 중의 하나였다. 관광지에 가서 거기를 방문한 여행객들과 함께 국경을 넘어 서로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웃는 표정을 사진으로 찍고 인스카그램에 공유하는 활동이다.

또, 쇼핑이나 음식 경치를 즐기는 그러한 여행이 아닌 글로벌리더가 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가 있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챌린지’에 다녀온 김정이양(세종여고 3학년)은 “처음에 만난 분들에게 말을 거는 것이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지만 이 활동을 통해 금방 친해지게 됐다” 며 “ 서로 간에 웃는 표정을 보면서 마음이 평안해져 제 자신도 주변에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고 말했다.

글로벌 챌린지는 세종지역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혀주고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을 기대하면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또다른 참가자인 세종고 3학년 박대환군은 “홍콩에서 일어난 대규모의 데모를 뉴스에서 보고 그때 만났던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하게 됐다” 며 “이제는 다른 나라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생각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됐다” 고 덧붙였다.

내년 1월에 또다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인 ‘글로벌 챌린지’는 단순한 언어학습이 아니고 새로운 환경에 뛰어 들어가는 용기와 해외에서 맺어진 우정을 통해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참여학생들의 인생관끼지 아름답게 키워주고 있다.

학생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면서 앞으로 더더욱 다양화 하는 글로벌시대를 씩씩하게 살아가는 미래인재를 볼 수 있는 기대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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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2019-12-06 13:37:07
너무 멋진 프로그램이네요~!!!
"글로벌 시대를 씩씩하게 살아가는 미래인재 육성"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