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마을교육공동체 ‘세디데코’팀 여성가족부장관상
세종시 마을교육공동체 ‘세디데코’팀 여성가족부장관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2.0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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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소년 어울림마당 동아리 우수사례 공모전 비공연 부문 선발
세종시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동네방네프로젝트 ‘세디데코’팀이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마을교육공동체 동네방네프로젝트 ‘세디데코’팀이 ‘2019년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 우수사례 공모전’ 비공연 부문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이 주관하는 공모전은 우수 청소년 동아리 운영사례 발굴을 통한 사례보급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전국단위 행사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세디데코’팀은 ‘세종을 디자인하는 데칼코마니’의 약자로 미술공예 영역에서 올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동아리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 동아리활동을 뛰어넘어 관내 학교와 작은도서관에 벽화작업을 통한 재능기부, 대한민국 교육자치 컨퍼런스, 청소년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고 각종 부스를 운영해 왔다.

특히 청소년들이 배움을 스스로 계획·실행하는 활동으로 지난 9월 공모전에 출전, 전국의 내로라하는 동아리들을 제치고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세디데코’팀 단체사진 (사진=세종시교육청)

이연경 학생은 “내가 갖고 있던 재능을 나눌 수 있어 활동할 때마다 매번 보람을 느꼈다”며 “동네방네프로젝트의 가치인 배려·나눔·도전·책임·공동체의식을 배워나가며 스스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배움과 봉사를 많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디데코팀의 길잡이 윤진이 교사는 “동네방네프로젝트는 마을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배움을 스스로 기획·운영·평가하는 무학년제 프로젝트”라며 “이 같은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들이 교육공동체 주체로서 학생의 역할을 강화하고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기 주도적 삶의 역량을 강화해 자발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네방네프로젝트’란 학교 너머 마을에서 함께 꿈을 꾸는 아이들이 모여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스스로 원하는 배움을 찾아 운영하는 프로젝트형 학생자치동아리활동을 말한다.

학생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학교 밖 배움터를 만들고, 지역 청소년활동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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