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선 본격 서막, 예비 후보군 모습 드러냈다
세종시 총선 본격 서막, 예비 후보군 모습 드러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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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2일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 40여명 '북새통'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국가혁명당 순..무소속도 3명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총선이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서막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세종시)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시는 내년 총선에서 분구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만큼 후보자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총선 본격 서막,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 40여명 북새통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일을 보름여 앞둔 2일 오후 2시 선관위 2층 대회의실에서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를 개최됐다.

설명회에는 후보자 및 캠프 관계자 40여명이 북새통을 이뤘다.

더불어민주당(위원장 이춘희) 소속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배선호 세종시당 교육연수위원장, 윤형권 현 세종시의원, 이강진 전 정무부시장, 이영선 변호사, 이종승 전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상 가나다순) 등이 본인이 참석하거나 대리인을 보냈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인물들 중 민주당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안찬영 시의원, 이세영 변호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위원장 송아영)에선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이성용 전 시의원 후보, 조관식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등 3명이 출마 주자에 합류했다.

바른미래당(위원장 김중로)에선 김중로 국회의원과 안봉근 사회복지법인 연동어린이집 원장, 정원희 세종도농융합연구원장이, 정의당에선 이혁재 시당위원장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혁명배당금당(위원장 이병갑)에서는 김정렬씨가, 무소속으로는 박남규‧박상래‧오용섭 씨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입후보 예정자도 3명이었다.

설명회에선 ▲예비후보자 등록 구비서류 작성방법 ▲예비후보자의 각종 신고·신청에 관한 사항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되는 사항 ▲정치자금 수입·지출 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안내됐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각 캠프 관계자들은 하나라도 놓칠세라 선관위 관계자의 설명에 귀를 쫑긋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설명회가 의무 참석은 아닌 만큼, 후보자들의 면면은 오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일(2020년 3월 25일까지)을 시작으로 본격 수면위로 드러날 전망이다.

출마를 고심했던 인사들은 물론 전략공천, 의외의 인물 등이 선거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어 본 후보자 등록일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거물급 중앙 인사가 본 후보 등록일이 임박한 선거전 막판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선 민주당 이낙연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이완구 전 총리 등의 맞대결 카드도 거론하고 있지만 가십거리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앞으로의 주요 선거 일정을 보면, ▲예비후보자 등록(12월 17일~2020년 3월 25일) ▲입후보제한직 및 선거사무관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사직(1월 16일까지) ▲의정활동 보고 금지(1월 16일~선거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3월 26일~27일) ▲선거운동기간(4월2일~14일) ▲사전 투표(4월 10일~11일) ▲투표 및 개표(4월 15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019년 12월 1일 기준 세종시 인구지도(사진=세종시)

◆세종시 35만명 돌파 관측 '분구 유력', 시점·방식 미지수

내년 총선 세종시 선거구는 분구가 사실상 유력한 모습이다. 인구 35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서다.

일단 분구여부가 확정되기 위해선 패스트트랙에 올라탄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 현재 국회 처리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17일까지 마무리될 지는 미지수다. 사실상 이때까지 선거구가 획정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후보자들은 당분간 깜깜이 선거 운동을 해야 할 것으로 우려된다.

세종시 선거구가 어떤 방식으로 분구가 이뤄질 지도 예단하기 어렵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각 정당의 의견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분구 시나리오는 북측 읍면지역과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1생활권을 포함한 '갑' 선거구와, 신도시 2, 3, 4생활권 등 일부와 남측 면지역을 더한 '을' 선거구로 나누는 방식이다.

최근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아름‧종촌‧고운‧새롬‧도담‧한솔동(제1선거구)과, 소담‧보람‧대평동+읍면지역(제2선거구)을 나누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기도 했다.

세종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 통과 여하에 따라 지역구 변동과 함께 인구수 상한선이 확대되더라도 분구 가능성은 높다"며 "하지만 선거구 획정 시점과 방식이 어떻게 될 지는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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