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IoT 활용 '종이팩자동수거기' 10대 추가 설치
세종시, IoT 활용 '종이팩자동수거기' 10대 추가 설치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2.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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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싱싱장터 등에 설치…민·관 협력 수거체계 확산 추진

고급펄프 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종이팩자동수거기’가 확대 설치된다.

시는 올 상반기에 이마트세종점 등 대형유통매장 등에 종이팩자동수거기 3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시민 호응이 높아 10대를 추가 설치·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추가 설치되는 곳은 하나로마트새롬점·종촌점, 홈플러스 조치원점·세종점, 세종로컬푸드 싱싱장터 아름점·도담점 등이다.

종이팩자동수거기는 스마트폰 분리수거 앱(APP)을 이용해 종이팩을 자동 배출하는 기기로, 간단한 회원가입 후 배출량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로는 ‘상하목장 우유’, ‘7번가 피자’ 등 회원업체에서 물품을 무상 구매할 수 있다.

종이팩은 그간 일반종이류와 혼합 배출되어 재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확산하기 위해 세종YMCA-테트라팩코리아-오이스터에이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테트라팩코리아는 자동수거기를 설치·후원하고, 오이스터에이블은 사물인터넷(IoT)시스템 운영·유지관리와 적립포인트 사용회원사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YMCA는 총괄 운영·관리를 수행하며, 세종시는 이번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행정 지원 및 홍보활동을 담당한다.

시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종이팩 무인 수거함 설치 ▲종이팩전담수거팀 운영 ▲생활자원회수센터 내 전용 회수대 설치·운영 ▲종이팩 전면수거 실시 등 종이팩 재활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이 보다 많이 수거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는 수거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종이팩을 폐지류와 분리 배출하는 재활용 정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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