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 BRT 운행 저상버스 43대 대상 인증 받아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가 교통수단으로는 전국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인증제) 본 인증을 획득했다.
BF인증제도는 교통약자가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물을 이용함에 있어 비장애인과 같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경우에 인증기관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지하철, 철도, 버스 등 교통수단이 인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증 받은 버스는 교통공사가 BRT 노선을 운행하는 저상버스 3개 차종 총 43대에 대해 현장 실사와 심의위원회, 최종 현지실사 확인을 거쳐 지난 11월초 최종적으로 본 인증을 따냈다.
교통공사는 그동안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버스 내에서 휠체어 고정 장치를 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 차내에 비치 ▲ISO(국제표준기구) 기준에 맞는 교통약자 픽토그램(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타낸 시각디자인)을 차량 내․외부에 부착 ▲안내방송과 노선도를 LED 행선지 표지판에 외국어로 표출 ▲교통약자석과 하차벨 주변에 점자를 부착 및 안심하차벨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해왔다.
고칠진 사장은 “이번 BF 본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도입될 전기굴절버스에 대해서도 BF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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