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다문화요리왕’ 영예의 주인공은?
세종시 ‘다문화요리왕’ 영예의 주인공은?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11.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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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선발대회…16개 팀 참가 세계 8개국 요리 대결, 시와사세 팀 오세치 요리 최우수상
‘다문화요리왕 선발대회’에서 시와사세 팀의 일본명절음식 오세치 요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지난 23일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개최한 다문화 요리교실 ‘다문화요리왕 선발대회’에서 시와사세 팀의 일본명절음식 오세치 요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다문화요리교실은 다문화 이주여성이 시민과 모국음식을 함께 만들며 다양한 문화와 정서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요리교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올해 다문화요리교실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대회에선 다문화 이주여성이 배우자, 친구 등과 총 16개 팀을 꾸려 자신 있는 모국 전통요리를 만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시민참여단 50명은 베트남, 캄보디아 등 8개국의 음식을 시식한 후 최고의 맛을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다문화요리왕 선발대회’ 모습 (사진=세종시)

평가 결과 최우수상에 오른 시와사세 팀 외에도, 연꽃 팀의 베트남식 샤브샤브 굴라오 요리, 맛자매 팀의 바잉꾸온 요리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마라유혹 팀(마라향꿔), 행복한필리핀아 팀(빌로빌로), 아자아자후 팀(니라 강 바카)이 장려상에, 달콜매콤말레이시아 팀(칠리크랩), 우리의 맛 팀(놈엄썸 쯔룩 범벙)이 각각 인기상을 차지했다.

오정섭 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 다문화요리교실을 세종시의 대표 브랜드로 적극 육성하고, 다문화가족의 정착과 사회참여를 돕는 통로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요리교실은 내년 3월에도 매월 2회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씩 진행된다.

‘다문화요리왕 선발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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