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공회의소 세종경제포럼 올해 대장정 마무리
세종상공회의소 세종경제포럼 올해 대장정 마무리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1.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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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7시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 제10차 세종경제포럼 조찬 세미나
‘우리지역 강소기업 코너’… 흔들림 없는 도어록 개발 업체 ㈜푸시풀시스템 소개
김창경 교수 초청.."유전자 편집이 가능한 시대 도래한다" 인류와 생명과학 특강

세종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지역 최대 경제인포럼 '세종경제포럼'이 올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는 21일 오전 7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학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세종경제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두식 회장은 “세종경제포럼은 지난해 7월 발족되고, 오늘 10차 포럼을 맞이하기까지, 이제는 명실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인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 한해도 매번 참석해서 소중한 행사 함께 만들어온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희 시장은 축사에서 “세종상의가 지난해 설립되고, 짧은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세종경제포럼이라는 의미있는 행사를 만들어 나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좋은 강연과 함께,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거듭 발전할 수 있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의 ‘우리지역 강소기업’ 코너에선 디지털 도어록 전문개발 업체인 주식회사 푸시풀시스템(대표 송성면)이 소개됐다.

발표자로 나선 송성면 대표는 “푸시풀시스템은 유격보정 기능이 장착된 디지털 도어록과 흔들림이 없는 실내용 마그네틱 방식의 도어록을 제작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도어록에 보안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에 연결된 와이파이 통신망을 통해 스마트홈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락을 개발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특강에는 한양대학교 김창경 교수가 ‘포스트 게놈 시대, 인류와 생명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교수는 “유전자 조작 기술의 발전으로,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유전자 조작을 하는 인간이 새로운 특권계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기술(CRISPR-Cas9)의 등장으로 유전자를 직접적으로 조작하려는 시도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며 “2028년 무렵에는 모든 아기들이 유전자 조작으로 높은 지능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교수는 “유전자를 활용한 보건산업의 시장가치가 3조 달러로, 현재 광고시장 규모가 2,000억 달러인 것에 비교하면 무한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유전자 편집기술 연구가 전 세계에서 지금 활발히 연구중인데 반해, 현재 국내에서는 인간의 유전자 편집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두식 회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 김기수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 유환철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 등 관내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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