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년정책,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까
세종시 청소년정책,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까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11.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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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청소년정책 활성화 연구모임’ 6차 간담회 대장정 마무리
조례제정 및 정책개선 성과...12월 초 활동결과보고서 발간 예정
세종시 청소년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지 관심을 모은다.

세종시의회 ‘청소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손현옥 의원)’의 활동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청소년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지 관심을 모은다.

연구모임은 지난 15일 오전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6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활동의 대장정을 마쳤다. 손현옥․박용희․유철규 의원과 조주환(세종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센터장 등 총 7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이영세․윤형권 의원도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년 동안의 연구모임 활동내용과 성과를 담은 활동결과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듣고, 개선 및 보완사항을 교환하는 등 논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연구모임은 올해 6번의 간담회와 2번의 현장방문(하자센터, 청개구리 연못), 1번의 초청강연(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창욱 박사)을 통해 청소년 정책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수원시에 위치한 ‘청개구리 연못’을 찾아 청소년 자유공간 운영 현황 및 효과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거점형 자유공간 설치를 집행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세종시의회 청소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이 15일 6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활동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손현옥 대표의원은 “여러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과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연구모임 성과가 집행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희 의원은 “청소년 센터와 청소년 단체의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2번의 현장방문은 집행부의 청소년 정책방향을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철규 의원은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이들을 위한 좋은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며 “놀이에는 육체활동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활동도 포함되는 만큼 아이들이 균형 잡힌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주환 센터장은 “청소년 정책을 논의하는 데 있어 여러 전문가와 시의원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연구모임이 종료되더라도 소모임과 청소년의회 등 청소년 정책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그간 논의내용과 성과를 담은 결과보고서를 오는 12월 10일까지 발간해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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