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축산환경관리원 14일 업무협약 "세종 이전 및 지역 친환경 축산 기반 마련"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이 세종시 나성동으로 이달 중 이전한다.
세종시와 축산환경관리원은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춘희 시장과 이영희 축산환경관리원장은 관리원의 원활한 이전과 지역의 친환경적인 축산 기반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축산환경관리원 원활한 이전 및 협력과제 발굴·지원 ▲친환경적 축산 기반 조성 ▲세종시 지속성장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대전시에 위치한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2015년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으로, 농촌환경에 당면한 가축분뇨 처리, 축산악취 저감 등 축산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전담기관이다. 현재 37명가량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나성동 국세청 인근 민간건물을 임차해 11월중 이전할 계획으로, 향후 인력 증원과 함께 자체 사옥 건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은 “축산환경관리원의 이전이 세종시의 자족 기능 확충과 행정도시로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리원의 차질 없는 이전과 직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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