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행정도시연합 의장도시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세계행정도시연합 의장도시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1.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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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1차 집행이사회…내년 세종서 2차 집행이사회 개최키로
세계행정도시연합 제1차 집행이사회 모습(사진=세종시)
세계행정도시연합 제1차 집행이사회 모습(사진=세종시)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이 세계행정도시연합(WACA)의 새 의장도시로 선출됐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제1차 세계행정도시연합 집행이사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

카자흐스탄 ‘누루술탄’(옛 명칭 아스타나)은 오는 202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 30주년을 맞는 도시로,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신북방정책의 핵심도시이기도 하다. 그간 초대 의장도시는 터키 앙카라 시가 맡아왔다.

이날 집행이사회는 의장도시인 터키 앙카라와 사무국인 대한민국 세종시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건은 ▲사무국 활동 결과보고 ▲상호 공무원 파견 등 사무국 신규 제안사업 ▲청소년 포럼 개최 ▲사무국 소재지에서 2년마다 집행이사회 개최 ▲차기 의장도시 후보선정 등이 테이블에 올랐다.

세계행정도시연합은 오는 2021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릴 제2차 총회부터는 청소년 국제포럼을 총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내년 10월 세종에서 열리는 제1회 세종 국제 스마트시티포럼과 연계해 제2차 집행이사회를 열고, 청소년 국제포럼을 세종시교육청 주관으로 시범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집행이사회에선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가 신임 세계행정도시연합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이 국제관계대사는 “세계행정도시연합 사무국으로서 현 의장도시인 터키 앙카라와 차기 의장도시인 카자흐스탄 누르술탄과 긴밀히 협의해 회원도시 가입을 확대하고 회원도시들 간 실효성 있는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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