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공사 '무장애 버스 공간 디자인' 우수성 인정
세종교통공사 '무장애 버스 공간 디자인' 우수성 인정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1.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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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전에서 'Good UD' 'Good BF' 등 2개 부문 수상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오른쪽)이 Good BF 부문 특별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세종교통공사)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의 '무장애 버스 공간 디자인'이 대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Good UD(Universal Design) 부문'에서 우수상을, 'Good BF(Barrier Free) 부문'에서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장애인과 고령자들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계된 시설물과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대회다.

이번 공모전에서 공사는 '모두를 위한 장애 없는 버스 공간'을 디자인해 출품했다. 모두가 평등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시설 및 정보 시스템 등을 구축해 교통약자들도 불편함이 없이 버스를 이용하게 하자는 취지다.

Good UD 부문에서는 새로 도입할 전기굴절버스를 제작단계에서부터 차량내부의 시설, 시각 및 청각, 정보 안내시스템 요소 등을 활용해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했다.

Good UD(Universal Design) 관련 이미지 (사진=세종교통공사)

Good BF 부문에서는 버스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이용객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로 BF 평가기준을 적용해 공간 복지를 실현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공사는 국내 최초로 저상 시내버스 42대에 대해 BF인증을 인증기관에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중으로, 11월중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고칠진 사장은 “장애물 없는 대중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차별 없는 명품 대중교통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4월 13일 출범한 세종교통공사는 경영혁신 우수사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올해의 일자리 대상, 대중교통업무 발전 유공,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 유공, 고용친화 모범 경영기관 선정 등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장관표창만 4회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지방 공기업 평가에선 신설 공기업으로선 유례없이 ‘경영평가 나 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외 20개 기관이 공사를 방문해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Good BF(Barrier Free) 관련 이미지 (사진=세종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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