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셔틀 도약" 세종시-스웨덴 협력 강구
"자율주행 셔틀 도약" 세종시-스웨덴 협력 강구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1.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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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스톡홀름 광역청·노비나·에릭슨 사 방문
스웨덴 에릭슨사를 방문한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3년 자율주행 셔틀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세종시가 스웨덴 자율주행 산업 실증 현장을 찾아 도시·기업 간 연계협력을 논의했다.

이춘희 시장은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 신도시 바카비(Bakarby)를 방문해 '노비나(NOBINA)' 사의 자율주행 셔틀 운행현장을 살펴보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스웨덴 교통서비스 전문기업 노비나 사는 자율주행셔틀 운영 분야 선도 기업으로, 스칸디나비아의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노비나 사는 바카비 라스트마일 존에서 퍼스트마일 존으로 연계하는 수단으로 자율주행셔틀을 운영 중이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및 버스 노선 확대에 따라 자율주행 셔틀 운행범위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이 시장은 노비나 사가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자율주행 버스를 성공적으로 운행하고 운송 솔루션의 효율성을 입증한 점에 주목, 세종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사업단과의 기술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스웨덴 노비나 사의 자율주행셔틀버스를 보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이 시장은 또, 스톡홀름 광역청(Region Stockholm)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인구증가에 따른 신도시 개발 및 대중교통체계 및 인프라 공급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 도시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톡홀름 광역청은 노비나 사와 연계해 자율주행셔틀을 운행하고 있다. 신도시 주민들이 스톡홀름으로 출퇴근하는 주거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 약 3∼4㎞ 구간을 연결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와 스톡홀름 지방 정부와 기업, 연구소 간 적용기술 교차 시험 및 검증 분야 협력을 통해 관련 기업의 상호 투자와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스웨덴은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으로 볼보와 노비나 등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선도도시 세종과 스웨덴 간 상호 투자와 기업 진출이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통신기업 에릭슨(ERICSSON) 사를 방문해 5세대통신 인프라와 자율주행 운행기술 적용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기업 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춘희 시장이 스톡홀름 광역청을 방문해 양 도시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
스웨덴 노비나 사 자율주행셔틀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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