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당 “세종교통공사 전면적 개혁” 촉구
정의당 세종시당 “세종교통공사 전면적 개혁” 촉구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1.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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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세종시 새롬복지센터에서 정책토론회, 구체적 방안 제시
정책토론회 모습(사진=정의당 세종시당)

정의당 세종시당(준)(위원장 이혁재)이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의 전면적인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당은 7일 오후 세종시 새롬복지센터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공사 개혁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혁재 세종시당위원장은 이날 기조발제를 통해 ▲부실경영 ▲부당한 노무관리 ▲채용 관련 감사 결과 미조치 등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종 비리·비위 행위에 대한 제보센터 설치 및 특별감사 실시,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혁신TF 설치, 청렴오므즈만 제도 도입 등 개방적인 운영, 부당징계 소송철회 등 민주적 노사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현성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서울9호선 사례를 들며, 노조, 시민단체, 정당으로 구성된 세종교통공사 대책위 구성, 노사정협의체 도입, 조합원 확대 등을 통한 노조의 교섭력 강화, 행정안전부 등에 특별감사요구 등을 제시했다.

전옥균 충남도당 민생위원장은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국제노총에서 노동 보호지수가 최하등급인 5등급”이라며 “세종교통공사에서 발생한 노동탄압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자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 광주, 인천, 경남, 부천, 부산, 경기 등 7개 지역에서 시행하는 ‘노동이사제’ 도입도 제언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윤영상 공동대표는 17개 광역시도 중 16개 시도에서 시행하는 지방공기업 인사청문회 제도의 조속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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