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상] 매달린 빨강 하나... 홍시 매달린 빨강 하나 말랑말랑 터질 듯 무르러 감사하는 머리엔 감사로 불평하는 입술엔 불평으로 똑 철퍼덕 떨어지려네 둑이런가 고랑이런가 이랑에 묻힌 딱딱한 씨 고욤나무였다 다시 태어나 잎 진 하늘 불 지피고 슬렁슬렁 살펴 내려본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신갑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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