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버스노선 너무 불편해요"
"시장님! 버스노선 너무 불편해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3.06 18: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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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시장, 읍면동 순방 마지막 날 금남면 들러 주민들과 대화

금남면 주민들이 6일 민원청취를 위해 방문한 유한식 시장에게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답변을 듣고 있다
“시장님, 대전 유성시장까지 버스노선 연장해 주십시오”
“금남 지역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BRT 정류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6일 오후 2시 읍·면·동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금남면사무소를 찾은 유한식 세종시장에게 주민들의 요구가 쏟아져 나왔다.

금남면 고수환 씨는 “지난해 대전유성시장, 충남대 농대까지 갔던 109번 시내버스가 노선조정으로 선병원까지만 간다” 며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유성시장까지 노선연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고 씨는 “특히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 이용객이 노약자 층인데 유성시장을 가려면 짐을 들고 지하철 환승을 해야 한다” 며 “시에서 버스노선조정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고 지적했다.

김동빈 금남면 이장협의회장은 “기존 용포, 발산리 등을 경유하던 버스노선이 첫마을 등 예정지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며 “금남면 주민들을 위한 BRT 정류장을 설치해 달라” 고 요구했다.

이에 유 시장은  “109번 노선은 시 경계를 넘어감에 따라 대전시 측과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 며 “대전시 측의 시내버스 시간조정이 병행되어야 함에 따라 오는 4월 조정에 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고 답변했다.  또, 그는 “올해 76억 원을 들여 BRT 버스를 추가 증설, 시 전 지역을 간선·지선으로 나눠 운행계획을 수립했다” 며 “시에서도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추가노선 투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유 시장은 BRT 정류장과 관련 “추가 설치는 당장 약속할 수는 없지만 해결책을 찾아보겠다” 고 말했다.

금남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주민 15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현안에 대한 불편을 지적하며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부용리 소무길 씨는 “부용리 근처에 전답을 지나가는 송전탑이 있어 주민 불편이 심하다” 며 해결책을 물었고, 유 시장은 “타 기관에 업무협조를 요청해 해결에 노력하겠다” 고 답했다.

감성리 김기섭 씨는 “마을근처에 골채채취 허가를 내줘 하루에 트럭 수 백대가 지나 다닌다” 며 불편을 호소했고, 유 시장은 “골재채취 허가 문제는 신고사항으로 규제할 수 만은 없는 입장” 이라며 “차후에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쪽으로 처리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허계춘 씨는 도로 이정표 문제, 강우현 씨는 도시계획문제, 김하종 씨는 지하수 문제 등의 불편사항을 지적하였고 유 시장은 담당부서에 확인 후 대책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금남면의 발전은 금남 주민들이 이루는 것” 이라며 “주민화합을 통해 지역·계층 간 갈등을 봉합하여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을 이루자” 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 후 유한식 시장은 김영수 금남면장으로부터 지역 현안보고를 받고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불편사항을 건의하고 있는 금남면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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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리 2013-03-11 13:48:26
왜.금남면이유시장님의마지막순방이셨을까??.제의견은감성에서축산.금천까지도로포장상태
대평리에서장재리까지의도로포장상태..거의거북이등같이크랙이갔고.포트홀도한두군데가아니고요
항시사고위험이도사리고있어요.비산먼지저감대책도시급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