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3' 세종시, 10개 시험장서 3170명 도전장
'수능 D-13' 세종시, 10개 시험장서 3170명 도전장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1.01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교육청, 10개 시험장 방송시설 점검 및 수능시험 시행계획 수립
경찰 등 유관 기관에 협조 요청 및 시험감독관과 운영요원 임명 완료
최교진 교육감이 수능 시험 마무리 준비에 한창인 세종여고를 방문해 응원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11월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세종시에선 모두 3,170명이 응시한다. 전년(2,805명)대비 13%(365명) 증가한 수치다.

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졸업예정자 2,419명, 졸업자 658명, 검정고시 출신 응시생 93명 등이 관내 10개 시험장학교에서 대학 입학의 문을 노크한다.

수능을 13일 앞두고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교육청 파견감독관, 시험실 감독관 등 941명을 임명하고, 제29시험지구 운영본부인 세종시교육청에 총 88명의 운영요원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경찰의 협조를 얻어 시험당일 시험장학교 주변 교통 순찰을 강화한다.

긴급한 이송을 요청하는 수험생에게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전화(112, 044-559-2151, 044-559-2551)를 요청할 수 있다. 긴급 이송이 필요한 수험생들을 위해 일반 단순 이동 요청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또, 소방서와 한국전력 등의 협조를 얻어 정전예방을 위한 전기시설과 시험 중 화재경보기 오작동 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등을 재점검했다. 방송시설 관련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시험장학교에 방송엔지니어도 배치했다.

최교진 교육감이 수능 시험 마무리 준비에 한창인 도담고를 방문해 응원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아울러, 시험장학교 주변 공사장 등에 대한 소음 방지에도 협조 요청을 마무리하는 등 관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에는 오는 14일까지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해 부정행위를 예방한다. 또 금속탐지기를 활용해 시험장 학교 내외 점검을 강화해 부정행위 사전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수험생 유의사항(동영상 포함)과 부정행위 관련 시행계획은 세종시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10월 한달간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 지도교사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최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