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한국" 세종시 학생들이 만드는 미래 이야기
"평화·통일 한국" 세종시 학생들이 만드는 미래 이야기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10.31 2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교육청,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토크콘서트..전시회, 모둠 토의, 타임캡슐 만들기 등 행사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토크콘서트 모습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세종시 학생과 교직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평화·통일 한국, 우리가 만드는 미래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세종평화·통일교육수업연구회가 주관하며 평화통일동아리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행사로 열렸다.

특히 중·고등학교 9개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평화통일동아리 학생, 통일교육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 희망자 등 학생, 평화통일동아리 지도교사, 평화통일담당교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학생과 교사들은 평상시 생활 속에서 생각하고 고민해 왔던 평화통일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을 모둠 토론을 통해 머리를 맞댔다.

평화통일동아리 운영 9개교의 그간 활동 내용을 알리는 전시회

토크콘서트는 탈북민인 차화련 선생님의 스토리가 있는 아코디언 연주와 평화·통일의 미래 이야기를 풀어내는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평화통일동아리 운영 9개교의 그간 활동 내용을 알리는 전시회도 열렸다.

또, 모둠별로 정한 소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소통마당, 모둠별로 정한 소주제에 대한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나눔마당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타임캡슐을 만들어 통일되는 그날 개봉하기로 약속하고 세종시교육감에게 전달하는 화합마당도 열렸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평화·통일에 대한 현장 교육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1월 1일에는 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본청과 소속 직속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하고, 11월 2일 세종시 각급학교 평화·통일교육 수업연구회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민주인권기념관, 남산 인권의 길 등을 견학하는 ‘평화 기행 워크숍’을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