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종농협 김장체험행사, 도시주부들에게 호평
남세종농협 김장체험행사, 도시주부들에게 호평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0.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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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주부 대상, 금남지역 농산물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 등 실시
남세종농협은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도시주부들을 초청,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도농이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남세종농협의 김장 체험 행사가 도시주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세종시 3생활권(대평동, 보람동, 소담동)과 4생활권(반곡동) 도시 주부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에선 금남지역에서 생산한 배추와 무 등으로 김장 담그기를 통해 도농이 함께 하는 조합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철을 앞두고 금남면 영대리 친정맘 절임배추 작목반 행사장에서는 지난 29일 관내 농업인이 직접 재배해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해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쳤다.

이어 참석자들은 직접 만든 김치, GAP삼광 세종맞춤쌀로 지은 밥, 농가에서 만든 두부 등을 이용한 시골밥상으로 점심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남세종농협과 농협네트웍스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협동, 행복한 동행이라는 도농협동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도시 주부들이 참석해 김장을 맛있게 담그는 요령을 익혔다.

세종시 인구증가에 따른 우리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산업화와 도시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도시민에게 직접적인 농촌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힐링의 시간은 물론 구도심과의 교류활성화로 지역농산물 애용을 늘려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상철 남세종 농협 조합장은 “새롭게 세종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이주한 입주민에게 금남면지역의 농촌경관과 가을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정성껏 가꾼 배추밭을 둘러보고 지역주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세종농협은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딸기수확체험 및 오이요리체험, 매실엑기스 담그기 및 매실장아찌 담그기, 고구마수확체험 및 시식행사, 김장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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