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에 1원씩.." 나눔 의미 일깨운 도담초
"한걸음에 1원씩.." 나눔 의미 일깨운 도담초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10.30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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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희망걷기의 날' 행사, 아프리카 아이들 일상 간접 체험
도담초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수산에서 ‘희망걷기의 날’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한걸음 당 1원을 기부합니다."

세종시 도담초(교장 김태환)가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희망걷기의 날’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일깨웠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6Km를 걸어야 하는 일상을 간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한 걸음당 1원을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학부모 189명은 지난 29일 도담초를 출발해 원수산에 도착해 3개의 코스를 체험했다.

1코스(달메뜰근린공원)에선 ‘지압판 걷기’를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맨발로 걷는 체험을 했다.

도담초 학생들이 ‘희망걷기의 날’ 행사에 참여한 모습

또 2코스(숲속모험놀이장)에선 맑은 물을 얻기 위해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느껴보기 위해 ‘그물망, 림보 장애물 지나가기’를 경험했다.

마지막 3코스(숲속피크닉장)에선 VR 체험, 아프리카 물펌프 체험, 흙탕물 모자이크를 맑은 물 스티커로 붙이기,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스 체험’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을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환희(4학년) 학생은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프리카에 사는 친구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환 교장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도담초 학생들이 아프리카 아이들의 일상 간접체험과 굿네이버스의 체험부스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담초 학생들이 ‘희망걷기의 날’ 행사에 참여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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