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창립 4주년을 맞이한 세종시 시인협회(회장 김일호)가 26일 오후 세종문화원 전시실에서 제4호 공저시집 <삶의 크기 재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한상길 시인의 두번째 시집 <고향의 등불> ,여규용 시인의 세번째 시집 <한 사람의 사람으로>, 성봉수 시인의 세번째 시집 <검은 해> 출간에 따른 합동 출판회를 가졌다.

‘가을! 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중로 국회의원, 조상호 세종시 정무부시장,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임선빈 세종예총연합회장 등 내외귀빈 및 회원 가족 100여 명이 자리해 성황을 이루었다.

장석춘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인협회 경과보고에 이어 출간 기념패 수여와 회장인사 및 내빈 축사로 1부가 진행됐다. 세종문화원 출판기념회장 바닥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깔려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연출해 시인들의 감수성 풍부한 시적 분위기가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2부에선 성봉수 시인, 여규용 시인, 한상길 시인 순서로 시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축하 시낭송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일호 회장은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마음들이 함께 해 삶의 노래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세종시 문학발전의 튼튼한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