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직업계고 학생들, 호주 브리즈번 글로벌 인턴십
세종 직업계고 학생들, 호주 브리즈번 글로벌 인턴십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10.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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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생 5명 6주간 용접, 제과·제빵, 사무·회계 분야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세종 직업계고 학생들이 호주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사진은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6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다.

이번 ‘직업계고등학교 글로벌 현장학습’에는 ▲용접 ▲제과·제빵 ▲사무·회계 3개 분야에서 선발된 직업계고 학생 5명(세종하이텍고 4명, 세종여자고 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22일 현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3일부터 호주 국립기술대학교(TAFE)에서 어학연수와 직무연수를 각각 2주간 진행한다. 현지 기업체에서 인턴십 프로그램도 2주간 실시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안전을 위해 지도교사를 함께 파견하고 ▲학습관리 ▲교육과정 점검 ▲취업 연계 ▲학생 개별 면담 등 안정적인 현장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학습은 시교육청은 지난 3월 호주 퀸즐랜드주(州)와 체결한 ‘교육 이해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발판이 됐다. 당시 양 기관은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글로벌 인턴십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브리즈번시는 퀸즐랜드주의 주도(州都)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글로벌 방과후 활동', '자격증 취득', '기능경기대회 참가' 등 사전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현지 학습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영어심화교육 등을 지원하고, 현지 사전점검도 실시했다. 지난 15일에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처 다변화와 취업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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