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용 세종지방경찰청장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세종경찰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시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자"며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세종지방경찰청(청장 박희용)은 이날 오전 지방청 5층 대강당에서 박희용 청장과 지휘부,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청 이후 처음 맞는 경찰의 날 행사인 만큼 세종경찰청(청장 박희용)의 감회는 남달랐다.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시에 자치경찰제 시범도입이란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지난 7월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기 때문이다.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치안환경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수도 치안'을 책임진다는 사명감도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박희용 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경찰은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먼저 개혁위원회를 만들고 자체 개혁에 나서는 등 과거를 돌아보며 국민과 국가에 충성하는 경찰로 거듭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경찰헌장은 따뜻한 경찰, 의로운 경찰, 공정한 경찰을 다짐하고 있듯이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가시기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홍보 동영상 시청, 감사장 및 표창 시상, 국무총리 축사 대독, 경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체협력치안에 기여한 신원호 세종시 봉암자율방범대 대장은 경찰청장 감사장을, 세종온천개발 국만수회장은 세종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 경찰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방청 경무과 신민호 경사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김준용 여성청소년계장, 이석금 행정관, 나준열 경사가 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아울러, 생활안전수사과 이선혜 경사와 경비교통과 이종훈 경장이 세종지방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