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울산시, '자율주행차 산업' 시너지 낸다
세종시-울산시, '자율주행차 산업' 시너지 낸다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0.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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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무협약 체결…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연계 실증 협력
이춘희 세종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14일 울산시청에서 ‘자율주행차 개발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가 손을 잡고 자율주행차 개발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은 14일 울산시청에서 ‘자율주행차 개발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세종시는 개발된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자율주행서비스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양 도시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자동차부품기업 협력사업 등 공동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힘을 합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중앙공원 등을 활용한 자율차 운행 실증을 지속 추진하는 등 테스트베드로서 장점이 있다.

여기에 울산시는 차량·사물 간 통신(V2X)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하는 등 미래형 자동차 부품 신기술 개발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 모습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시와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양 도시의 상생 발전과 지역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와 산업기반을 잘 갖추고 있는 울산시가 자율차 산업 분야 혁신성장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자율차 관련 부품기업 간 활발한 교류와 기술협력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안성일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과 윤석무 세종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도 함께 참석해 양 지역의 상생 협력을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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