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기능경기대회 최초 탈꼴찌 쾌거
세종시, 전국기능경기대회 최초 탈꼴찌 쾌거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10.1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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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 우수 2·장려 3 포함 188.5점 획득…대회 참가 최초 16위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전국기능경기대회 사상 처음으로 16위를 기록하며 꼴찌에서 탈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대회에 참가한 지 7년만이다.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 2개, 우수 2개, 장려상 3개를 획득하며 최종 16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꼬마 광역자치단체'인 세종은 지난 2013년 전국대회 참가 이후 2018년까지 7년 연속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제주도(134점)보다 54.5점 앞선 188.5점으로 16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화훼 직종 이은정(36·우정식물나라)과 제빵 직종 심천용(18·세종하이텍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꼴찌 탈출을 견인했다.

특히, 심천용은 ‘2018년 제53회 전라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제빵부문 동메달에 이어 올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따내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밖에도 제빵 직종 전우철·이승찬이 우수상을, 용접 직종 오성·이태열(이상 세종하이텍고)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애니메이션 직종에서도 김민규(성남고)가 장려상을 목에 걸었다.

이현구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올해 성과는 참가선수와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거둔 값진 선물”이라며 “내년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1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폐회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834명의 선수들이 50개 직종에 참가했으며, 세종시는 7개 직종 19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금메달 획득 선수들은 고용부장관상과 상금 1,200만 원,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평가전 출전 자격 등이 부여된다.

우수상은 대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된다. 

◆세종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

순위

직 종

성명

소 속

지도교사

4개 직종

7

3

4

금메달

화훼장식

이은정

우정식물나라

유 환

제빵

심천용

세종하이텍고등학교

채지도

우수상

제빵

전우철

세종하이텍고등학교

제빵

이승찬

세종하이텍고등학교

장려상

용접

오 성

세종하이텍고등학교

김기선

용접

이태열

세종하이텍고등학교

애니메이션

김민규

성남고등학교

이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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