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축제 놓친 자 이곳으로 오라, 주말 문화행사 풍성
세종축제 놓친 자 이곳으로 오라, 주말 문화행사 풍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0.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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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맞아 종촌동-보람동-전의면 등 곳곳 공연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세종시 곳곳에서 풍성한 주말 문화행사가 열린다. 5일간 다채로운 무대로 감흥을 선사했던 세종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면 지역 곳곳의 행사장을 찾아보자.

종촌동 제천뜰공원 야외공연장 '퓨전국악 콘서트'

오는 11일 오후 5시 종촌동주민센터 야외공연장에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촌동 퓨전국악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약 2시간 동안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유명 MC의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버블쇼, 국악퓨전공연, 해설 있는 교과서 음악 연주, 민요메들리 합창공연 등 풍성할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본 공연에선 크로스오버 밴드로 이름이 높은 이나영밴드가 출연해 퓨전국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첼로, 피아노, 드럼, 가야금, 대금, 국악보컬이 한데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 주변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탈과 사진찍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관객들이 공연자와 가까이에서 편하게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돗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희 종촌동장은 “이번 공연은 종촌동 예산협의회에서 발굴한 주민숙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요구에 따른 관객 중심, 맞춤형 문화공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보람동 수변공원 '호려울 가을빛 음악회'

오는 12일 보람동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한상진) 주최로 ‘이웃과 함께하는 호려울 가을빛 음악회’가 열린다.

‘윈드 오케스트라’와 ‘블리스 보컬 앙상블’이 출연해 ▲캐리비안의 해적 배경음악 ▲보헤미안 랩소디 ▲아바 골드(ABBA GOLD) 등 아름다운 곡을 선사한다.

보람중·고등학교 음악동아리 학생들도 플루트·가야금 협주, 댄스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진정옥 보람동장은 “가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의 왕의물시장' 풍성한 주말장터 문화행사

전의면에 위치한 ‘전의 왕의물시장’도 오는 12∼13일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전의 물좋은 주말장터’는 지난 8월 17일 개장했다. 올해 처음으로 ‘전의 왕의물시장과 문화예술이 통 크게 만나다’를 주제로 주말장터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첫날인 12일에는 전의 왕의물시장 사물놀이패 동아리 공연, 가을 포크 콘서트 ‘여행스케치’의 무대가 펼쳐진다.

13일에는 전의면 힐링댄스팀과 전의 비암 예술단의 ‘전의골 천년으로의 여행’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의 왕의물시장 전경
전의 왕의물시장 전경

또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장터와 체험코너가 운영되며, 지난 9월 21일 열린 제1회 장터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전의 물 좋은 주말장터는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11월 9일에는 전JDC이사장이자 서울 시립대학교 교수인 이광희 문화관광 전문가의 인문학 강의가 열린다. 또, 11월 16일에는 일기예보(나들)의 공연과 함께하는 전의장터노래방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주말장터 참가 신청·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전의왕의물시장사업단(☎ 044-867-120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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