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573돌 한글날 기념, 푸른 가을 하늘 비행하며 환상적 모습 연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9일 오전 세종축제가 열리는 세종시 호수공원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초음속 훈련기 T-50B 8대 편대로 구성된 제53특수비행단 소속 블랙이글스는 이날 오전 11시경 제573돌 한글날을 기념해 푸른 가을 하늘을 비행하며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약 15분간 급선회, 급강하 등 고난도 비행은 물론, 색깔을 넣은 비행운으로 태극무늬, 하트 등을 연출하며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호수공원 중앙무대를 비롯해 매화공연장 등 곳곳에는 에어쇼를 관람하려는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블랙이글스는 지난해 세종축제에서도 시민들에게 에어쇼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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