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상..신문-대전일보, 방송-KBS 대전 수상
목요언론인상..신문-대전일보, 방송-KBS 대전 수상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0.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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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상작 심사..공무원 불법 미용시술과 납기준 초과 수도계량기 실태 보도로 도덕불감증 고발
목요언론인클럽은 7일 대전일보와 KBS 대전이 보도한 기사를 신문과 방송부문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심사장면
목요언론인클럽은 7일 대전일보와 KBS 대전이 보도한 기사를 신문과 방송부문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심사장면

2019년 3분기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은 대전일보 ‘대전시청 수유실서 공무원 불법미용시술’(이호창, 김용언 기자)과 KBS대전의 ‘납 기준치 초과 수도계량기 대량 유통’(성용희, 유민철 기자)이 선정됐다.

목요언론클럽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중규)는 4일 KBS대전총국에서 평가를 위한 모임을 갖고 두 기사를 신문과 방송 부문에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전일보가 취재한 ‘대전시청 수유실서 공무원 불법미용시술’ 기사는 대전시청에서 벌어진 공무원의 일탈행위를 날카롭게 파헤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사는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다른 언론사들의 후속 취재가 이뤄졌으며 국민들의 강한 질책과 함께 공직사회에도 자성의 경종을 울려 후속대책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됐다.

KBS대전방송국에 보도한 ‘납 기준치 초과 수도계량기 대량 유통’은 시민들의 건강과 밀접한 상수도 계량기의 납 기준치 초과 문제를 두 달여 동안 치밀하게 검증한 점이 돋보였다.

일부 업체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시험 성적서를 조작하고 당국은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 수도 계량기의 허술한 관리실태를 파헤쳐 제도개선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대전시 중구 계룡로 825 희영빌딩 10층 클럽사무실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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