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균형발전연구원 개원, "신-구도심 조화 정책 개발" 예고
세종균형발전연구원 개원, "신-구도심 조화 정책 개발" 예고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9.10.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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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덕 원장, "민자유치 통한 원도심 개발로 도시간 균형 이루도록 노력" 포부
세종시 균형발전연구원이 7일 문을 열고 신-구도시간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한다.
세종시 균형발전연구원이 7일 문을 열고 신-구도시간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한다.

세종시 균형발전연구원이 7일 오전 11시 세종시 한누리대로 스마트허브 2차 607호에 문을 열었다.

연구원은 원도심 개발을 통해 신·구도시 간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구체적으로 전국 최고의 사립학교 원도심 유치, 과학 예술공원 조성, 세계 만화박물관 건립, 개미고개 세계 평화 조형물 전시장 설립 등을 내걸고 있다.

특히, 행복도시 개발로 엄청난 이익을 가져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이익금 환수운동을 벌여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민자 유치를 통해 세종시에 걸맞는 문화, 관광, 체육 콘텐츠 개발에 앞장 설 방침이다.

황순덕 원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피눈물나는 투쟁을 해왔지만 경기는 나빠지고 공시지가만 높게 책정되어 세금 부담만 늘어났다”며 “수조원의 이익을 남긴 LH가 균형발전을 위한 재투자를 외면하고 있어 다시 앞장 서기위해 연구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세종시 균형발전연구원은 향후 사업을 구체화하고 민자 유치를 통해 원도심 개발에 나서는 한편, 일부 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조성을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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