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의면·전동면 복컴’ 국비 지원으로 탄력
세종 ‘전의면·전동면 복컴’ 국비 지원으로 탄력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0.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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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 생활문화센터-국민체육센터 등 3년간 국비 43억 확보
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어울터’, 사진=세종시 제공
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어울터’(사진=세종시)

세종시 ‘전의·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건립이 국비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이하 균형위)에서 추진 중인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전의·전동면 복컴 등 2건이 선정되어 3년간 국비 4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의 총 사업비는 224억원이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10종의 시설 중, 2종 이상을 하나의 부지에 복합적으로 건립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주민건강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공영주차장 등이 생활SOC 복합화에 해당한다.

전의면 복컴(총 사업비 112억원, 국비 22억원)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유아시설 등을 복합화해 건립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복지시설과 농업·교통시설을 합리적으로 배치해 공공서비스 효율성을 증대하고, 다양한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동면 복컴(총 사업비 112억원, 국비 21억원)도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면사무소, 보건지소, 복지회관 등을 통합적으로 건립,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맞춤형 문화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편익 증진과 생활권 활력증진에 보다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민 스스로 복컴에 필요한 시설물을 결정하기 위해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복컴 건립협의회(위원 26인)를 구성, 10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수립했다.

이춘희 시장은 “사업 계획부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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