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축제 즐기기] 푸드트럭 페스티벌 100가지 메뉴 '풍성'
[세종축제 즐기기] 푸드트럭 페스티벌 100가지 메뉴 '풍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0.04 15: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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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 푸드트럭 40대 푸드트럭 집결 100가지 음식 선보일 예정
‘열기구 다이닝’, ‘아빠요리 교실’, ‘추억의 박 터뜨리기’ 등 다양한 행사
지난해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축제에 방문객들이 음식을 맛보고 있는 모습.

세종시 대표 축제 일곱 번째 '세종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5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이 함께하는 세종축제 여민락’을 주제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역대 가장 긴 닷새간 열리는 만큼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특히 단골코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세종푸드드럭 페스티벌'도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면서 그간 대전·충남 등 충청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구름같은 인파를 몰고 오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펼쳐지는 푸드드럭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국 30여 개 도시에서 선발된 우수 푸드트럭 40대가 자신들만의 매력 있는 음식을 뽐내게 된다.

가족들과 함께 다채로운 메뉴를 맛보면서 축제를 즐긴다면 감동이 배가 될 것이다.

올해 축제에선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는 메뉴 등 대략 100여 가지 음식을 선보인다.

올해 선보이는 음식은 대략 100여 가지에 달한다.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는 이색음식도 선보인다.

마라탕과 크레페, 쉬림프류, 화덕피자, 스테이크 등을 비롯해 막창튀김, 순대, 수제어묵 등 간식류 에다가 칵테일, 아이스크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다. 종전에 맛볼 수 없었던 창의성 있는 메뉴를 푸드트럭 선발의 주요 평가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무대에서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버스킹, EDM, 버블쇼, 마술쇼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블라인딩 미각왕, 추억의 박 터뜨리기 등의 게임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세종 푸드트럭 페스티벌 행사장 배치도

특히 올해 처음으로 등장하는 열기구도 이목을 끌 전망이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오후 5~9시까지) 운영되는 열기구에선 상공 30m를 계류 비행하는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아빠와 자녀들이 함께 즐기는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행사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이 음식을 즐기는 잔디광장의 분위기도 확 바꿨다. 종전 파라솔뿐만 아니라 스탠딩 시식이 가능한 와인통과 에어쿠션 의자, 다양한 포토존까지 설치하는 등 한층 미관을 개선했다. 텀블러 등 개인 용기와 함께 돗자리, 맥주나 와인 등 간단한 음료를 준비해가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엄마들을 위한 수유실, 여성들을 위한 여성용품 제공 부스 등도 운영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음식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

올해 축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노플라스틱(No Plastic)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이미 푸드트럭 업체 선정 공고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포크, 비닐 빨대 사용업체에 대해선 입점 제한 조건을 내걸었다. 또 코팅된 종이와 금박용기 대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푸드트럭들은 녹말로 제작된 컵과 종이빨대 등을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세종시 신동학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으며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행사로 더욱 진화했다”며 “세종축제와 함께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 푸드트럭 페스티벌 무대 프로그램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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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ㄱㅇㅃ 2019-10-07 14:44:41
좋은 페스티벌입니다.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나면 뒷정리는 어떨까요?
취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