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탄생 그 이후..삶의 장소로서 미래는?
세종특별자치시 탄생 그 이후..삶의 장소로서 미래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0.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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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건축도시공간연구소,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학포럼’
일반 부문 최우수상 ‘세종시는 아이들 세상’ (사진=행복청)
올해 행복도시 세종 사진공모전에서 일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세종시는 아이들 세상’ (사진=행복청)

2030년을 목표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는 새로운 실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삶의 장소로서 세종시의 미래는 어떤 공간일까.

'만들어진 도시' 세종특별자치시의 도시 정체성을 찾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도시계획·건축·조경 분야에서 새로운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건축·도시설계 분야의 국책연구기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중연회장에서 ‘세종학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선 '새로운 실험의 무대 세종시, 삶의 장소로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세계적인 조경가인 Adriaan Geuze(네덜란드 West8 대표)의 기조연설에 나서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제1부에선 세종학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학훈 청주대학교 교수가 ‘한국 지역학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윤형권 세종시의원이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 만들어진 도시 세종시의 정체성 찾기’를 발표한다.

제2부에선 계획의 실험무대 세종시의 도시공간과 일상생활에 대한 의미를 찾는다.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는 ‘공원과 도시의 새로운 관계 만들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실험과 그 이후’를, 한서용 홍익대학교 교수는 ‘세종시 도시계획과 장소 만들기: 세종시 첫마을 마스터 플랜의 의의와 실현’을, 이종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세종시민의 일상생활과 장소인식’을 소개한다.

또 종합토론에서는 실험적인 계획도시이자 삶의 장소인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색하는 자리가 이어진다. 조항만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성표 대전세종연구원 실장,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오광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세종학포럼’은 세종시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이정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체 행사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auriinfo) 과 유튜브(https://www.youtube.com/c/auriTV) 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www.sejong.go.kr)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www.auri.re.kr)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1월 '세종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방자치시대에 도시 단위의 사회적 변화와 다층적 성격을 이해해 다양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건축·도시설계 분야 연구의 선도 기관으로서 도시의 창조적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보급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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