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박물관 세종시, 다채로운 매력 뽐낸다
건축박물관 세종시, 다채로운 매력 뽐낸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0.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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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2회 세종건축문화제 개막, 건축공모전·창의교실 등 운영
세종시 다정동 아파트 전경
설계공모로 건축된 세종시 다정동 아파트 전경

행정수도 세종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알리고 대한민국 건축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제2회 건축문화제’가 3일 막을 올린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한 세종시에는 설계공모 등을 통해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 건축박물관으로 불린다. 획일화된 여타 도시와는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기도 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건축문화제는 이러한 선진 건축문화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건축, 세종에 어울림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일반시민,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 행사에서는 세종 건축상 시상, 수상작 전시회, 초대작가전 등이 열리며, 시청-행복청-시교육청-LH-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공공건축물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세종 건축상 공모전은 대한민국 미래의 건축문화를 이끌어갈 건축인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되어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56개 대학교 126개 작품 378명이 참여했다.

지난 1일 심사를 통해 40여 개 작품의 최종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여름건축학교 모습(사진=세종시)

이 밖에도 이번 건축문화제에선 건축창의교실, 스토리텔링전, 체험 프로그램(카프라, 협력퍼블, 종이건축)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시는 개막에 앞서 지난 8월 1박 2일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건축학교를 진행했고, 지난 8월부터는 10개 대학교 24명을 대학생 서포터즈로 위촉해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강성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는 건축문화 중심으로 발전할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건축문화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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