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현안 탄력 받을까, 국회 예산정국 '촉각'
세종시 현안 탄력 받을까, 국회 예산정국 '촉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0.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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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1일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 시 현안 지원 요청
11월 예정 국회 정부예산 심의 초미의 관심, 주요 사업 반영 촉각
세종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모습(사진=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사업 및 국가예산 반영에 대한 여당의 지원을 건의했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국회 정부예산 심의를 앞두고 핵심 현안이 탄력을 받을 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날 회의는 국비 확보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 현안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에선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이강진 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실·국장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선 이해찬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전해철 예결위 간사, 김정우 기재위 간사 등이 자리했다.

시는 이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시 분권모델 완성을 위한 세종시법 개정 ▲국제기구 유치, 지자체 잉여대상 확대를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 등 현안 과제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세종지방법원 등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개정 ▲세종시 철도 교통망 구축 ▲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지정 ▲세종 국가시범도시 AI·데이터센터 확대 구축에도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모습(사진=세종시)

국가 예산 반영 사업에 대한 여당의 관심도 건의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 국제유치·설립 추진단 운영비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체계 구축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부강역∼북대전 IC 연결도로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장비 구입 ▲캐빈교체형 자율셔틀 개발·서비스 실증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예산 등이 국비에 반영될지 촉각이 쏠린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시법 개정 등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치권의 지지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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