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상권, 청춘문화제로 활력 '쑥쑥'
침체된 지역상권, 청춘문화제로 활력 '쑥쑥'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9.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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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조치원로 청춘문화제 5,000여 명 방문…체험·무대 공연 등 풍성
지역상권 먹거리 알리는 등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
조치원로 청춘문화제 공연 모습 (사진=세종시)

조치원읍 중심가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세종시 ‘조치원로 청춘문화제’에 가을 나들이객 5,000여 명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역상권의 먹거리를 알리는 동시에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 행사는 우리나라와 아시아국가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고, 전통의상을 입어보며 놀이도구 만들기를 체험하는 아이들의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또 조치원읍을 비롯해 동(洞) 지역 주민자치회, 세종직장인밴드의 아름다운 공연이 중심가로에 울려 퍼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조치원로 청춘문화제를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 (사진=세종시)

중심가로 곳곳에서는 체험공간도 펼쳐져 시민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먹거리를 판매하지 않고 주변 상가와 전통시장으로의 발걸음을 유도하게 만들면서 지역상권의 먹거리를 알리는 동시에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문화제는 전통시장 등 인근 상가의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매월 마지막 일요일 행사가 열린다.

시는 문화행사를 통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주민화합과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장기적으로 주민주도의 문화행사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치원로 청춘문화제 모습 (사진=세종시)
조치원로 청춘문화제 모습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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