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 교육기자재 대여 서비스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 교육기자재 대여 서비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9.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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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교육기자재, 배송부터 회수까지 배송 서비스도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학생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체험과 학교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2019학년도 2학기부터 「교육기자재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세종시 학교에서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장면
세종시교육청이 학생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체험과 학교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2019학년도 2학기부터 교육기자재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세종시 학교에서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장면

세종시 일선학교에서 간단한 신청만으로 3D 프린터, 실물화상기, 천체망원경 등 첨단 기자재를 이용한 수업이 가능해진다.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센터장 최복락)는 학생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체험과 학교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2019학년도 2학기부터 '교육기자재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부학교지원센터는 학교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교육기자재를 일괄 구입해 보관하고 있다가 학교에서 대여 신청을 하면 직접 해당 학교로 배송(커팅프린터, 플로터 프린터 제외)하고 수업이 종료되면 회수까지 책임지게 된다.

대여 품목은 ▲3D 프린터 ▲노트북컴퓨터 ▲비디오프로젝터 ▲영사용스크린 ▲실물화상기 ▲자동차용 어린이 안전벨트 ▲천체망원경 ▲멀티공작기계 ▲커팅프린터 ▲플로터프린터 총 10종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학교 현장에서 예산, 관리상의 이유로 적정량을 구비하지 못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교육기자재를 공유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학교 교직원의 업무 경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직접 수령과 택배 배송으로 운영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교육청이 고가의 교육기자재를 직접 교실로 배송해 설치하고 이용법까지 안내해줌으로써 학교 교사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교육기자재 대여사업에는 교구 구입비(1억 5천만 원)와 운송비 등 총 1억 7천만 원이 예산이 투입된다. 배송은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학교에서는 교육청 누리집에서 신청 현황을 확인하고 예약한 후, 공문으로 대여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올해 시범사업 운영으로 학교의 관심과 수요를 파악한 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기자재를 통해 교육 과정과 연계한 즐거운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남부학교지원센터 교육기자재 담당자(☎044-903-8024)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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