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화백 그림 보고-느끼고-그리고..'미술캠프'
장욱진 화백 그림 보고-느끼고-그리고..'미술캠프'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9.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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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자화상 주제 첫 번째 행사…10월 중 2차례 더 진행
‘장욱진 화가의 그림과 함께하는 세종시민 미술캠프’(사진=세종시)

‘장욱진 화가의 그림과 함께하는 세종시민 미술캠프’ 첫 번째 행사가 지난 28~29일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 문화사랑방에서 개최됐다.

장욱진화백 문화브랜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팝아트로 표현하는 자화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한국영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차근)이 주관했다.

시민들은 장욱진 화백의 예술사적 가치를 살펴보고 직접 작품을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욱진화백의 대표작이자 연동면을 배경으로 하는 ‘자화상(1951)’을 감상하고, 최명옥 작가의 지도로 자신의 얼굴을 캔버스에 옮겨 그리며 평소에 숨겨놓은 솜씨를 뽐냈다.

‘장욱진 화가의 그림과 함께하는 세종시민 미술캠프’(사진=세종시)

다음 프로그램은 10월 12~13일 이미현 작가와 함께 ‘아크릴로 표현하는 나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월 19~20일에는 곽미영 작가와 함께 장욱진화백의 생가가 자리한 연동면에서 ‘파스텔로 표현하는 풍경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미술캠프를 모두 마치면 참가자들의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행사는 장욱진 화백의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는 기회이자 숨어있는 끼를 표현할 수 있는 행사였다”며 “향후 장욱진생가기념관이 건립되면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정례화되고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장욱진미술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욱진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기념관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장욱진 화백(사진=장욱진 화백 미술문화재단)
장욱진 화백(사진=장욱진 화백 미술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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