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눈병 고친 ‘전의초수’..축제로 승화
세종대왕 눈병 고친 ‘전의초수’..축제로 승화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9.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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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전의면 관정리에서 '제17회 왕의 물 축제' 개최
왕의 물 축제 모습(사진=세종시)

‘제17회 왕의 물 축제’가 오는 10월 5일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전의초수는 예로부터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약수로 조선왕조실록에 그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안구·피부질환, 소화불량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왕의물 수신제와 초수를 채수해 말에 싣고 한양으로 이동하는 상송 사목 재현도 함께 연출한다.

또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훈민정음 목판인쇄, 초수에이드 시음, 전통 의상 입어보기 등을 비롯해 세종시 문화재단과 협력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이은일 전의면장은 “왕의 물 축제는 전의초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역사성을 널리 알려 지역 대표문화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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