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최첨단 정류장으로 '고도화' 첫삽
세종시 BRT 최첨단 정류장으로 '고도화' 첫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9.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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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통형 첨단 정류장 27일 착공, 2021년 7월 13곳 26개소 확대 설치
스크린도어, 태양광, 무선인터넷(Wi-Fi), 비상전화, 냉·온열 의자 등 갖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에 첨단 BRT 정류장을 13곳, 26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사진은 설계도면 예시도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정류장 예시도(사진=행복청)

세종시 대중교통의 핵심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신교통형 정류장’ 장착으로 한층 도약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을 27일 착공해 2021년 7월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신교통형 정류장은 행복도시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 등 BRT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새로 설치되는 정류장은 모두 13곳, 26개소로, 시범사업으로 운영됐던 정류장과 동일한 반개방형 정육면체(큐브) 형태가 유지된다. 앞서 지난해 2월부터 첫마을, 도램마을, 정부청사북측 등 3개 정류장에서 시범운영을 마쳤다.

특히 정류장에는 조명, 안전문(스크린도어), 태양광, 무선인터넷(Wi-Fi), 버스정보안내시설 등 첨단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정류장 설치 위치도(사진=행복청)

시범운영과정에서 개선점으로 지목됐던 안전문(스크린도어) 방식을 개선하고 소화기와 비상전화, 냉·온열 의자 등도 추가로 설치해 안전과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13개 정류장 중 BRT가 운행되지 않는 구간인 집현리 남측 정류장을 우선 시공해, 시공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후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류장 설치 2단계 사업은 향후 5·6생활권 개발계획에 맞춰 추진된다.

김상기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건설과정 중 버스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위한 사업인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기·굴절버스 일렉시티가 정류장에 정차해 있다.
현대자동차 전기·굴절버스 일렉시티가 신교통형 BRT 정류장에 정차해 이격거리 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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