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침산리 일대, 세종시 최초 '착한거리' 선정
조치원읍 침산리 일대, 세종시 최초 '착한거리' 선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9.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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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산리 상가번영회 50여개 나눔점포 참여..나눔과 상생, 지역명소 기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조치원읍 행복 11길 침산리 어린이공원에서 ‘행복 착한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치원읍 침산리 일대가 세종지역 최초의 '착한거리'로 선정됐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와 침산리 상가번영회(회장 이기홍),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진)는 27일 오후 조치원읍 행복 11길 침산리 어린이공원에서 착한가게 가입 50여개 점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착한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착한거리는 매월 수익금 가운데 일정 금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거리다. 행복 착한거리 일대에는 최근까지 착한가게 50여개소가 가입되어 있다.

착한거리 입구에는 '사랑의열매 하트 벤치' 조형물을 설치해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기홍 침산리 상가번영회 회장, 김동진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대 학생 풍물 동아리와 밴드 동아리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랑의열매 조형물 제막식, 착한거리 조형물 제막식,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기홍 상가번영회 회장은 “회원들이 오늘 행사를 위해 십시일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정기기부에 참여해 주셔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행복 착한거리가 이름을 널리 알려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행복한 사람들이 모여 행복을 만드는 모습이 좋고 앞으로 더욱 행복한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며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상인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번에 탄생한 행복 착한거리가 인천의 차이나타운 착한거리, 대구 막창골목 착한거리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처럼 세종시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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