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인 최대 숙원 해결, 농관원 사무소 신설
세종시 농업인 최대 숙원 해결, 농관원 사무소 신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9.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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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공주·세종사무소 세종시에 사무소 분리·증설, 현장농정 서비스 기능 강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 화면

세종지역 농업인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사무소가 드디어 신설된다. 그간 세종사무소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영세 고령농 등 민원인들의 농정서비스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충남지원 공주·세종사무소는 2020년 농관원 세종사무소를 분리․증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지역 농업인들의 불편해소와 관계기관·단체 등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그간 농촌지역 세종 농업인들은 농관원 방문을 위해 열악한 대중교통으로 충남 공주시까지 원거리 이동하는 등 민원처리에 불편을 겪어왔다. 농업경영체 등록 및 각종 인증 등 업무 전반에 어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세종시의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업무 등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세종사무소 증설은 지역농업인들의 최대 현안이었다.

이번 분리·증설로 이 같은 불편사항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복숭아․배․포도 등 지역 특산품 고품질·안전관리가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농식품 안전·품질관리 전문기관인 농관원 증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농관원 관계자는 "세종사무소 증설은 대국민 현장서비스 기능 강화와 효율적 업무추진,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관원은 지역 소비자를 위한 고품질․안전농식품 공급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사전예방적 안전관리(GAP) 제도 정착 ▲친환경농산물인증, 전통식품인증 등 다양한 국가 농식품 인증관리 ▲원산지표시관리, 농산물 검사 등 농식품 품질관리 ▲스마트 농정 추진을 위한 농업경영체정보 통합DB 구축 및 각종 직불관리, 농가 유형별 맞춤형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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