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연장이 세종시에..'비오케이 아트센터'
새로운 공연장이 세종시에..'비오케이 아트센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9.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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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동 위치, 클래식 특화 다목적 공연장 · 갤러리 운영
비오케이아트센터 전경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다목적 공연장과 미술갤러리를 겸한 '비오케이아트센터'가 내달 25일 개관한다.

비오케이아트센터는 반곡동(4-1생활권) 국책연구단지 앞, 금강 수변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센터에 따르면 공연장 객석 수는 총 220석 규모로, 국내 최초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적용된 음장가변 시스템(Vicello Acoustic solutions)을 도입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조성됐다.

음장가변시스템은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Müller BBM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이탈리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는 장비다. 울림이 없는 공간을 울림이 있는 콘서트홀처럼 만들면서 놀라운 현장감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음향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시스템이라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전체적인 시스템 셋업은 10월 중순 경 독일 마이스터가 내한해 이뤄질 예정이다.

미술품 전시 갤러리도 함께 개관한다.

약 60여 평 규모로 마련되 갤러리는 세종시 내 유일한 미술품 전시 갤러리다. 소치 패럴림픽에서 수묵크로키 퍼포먼스를 선보인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이 10월 26일부터 약 2개월간 초대작가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비오케이아트센터’는 공연장 개관에 앞서 클래식을 포함해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공연, 실생활에 밀접한 강연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개관 페스티벌은 10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여 펼쳐진다.

이홍렬 씨가 출연하는 코믹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를 비롯해 어린이 연극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로니의 마법상점’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의 저자 김수영 작가는 ‘당신의 인생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밖에 다양한 클래식 공연도 예정돼있다.

비오케이아트센터 관계자는 "자세한 공연 정보는 추후 홈페이지(10월 초 오픈예정)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의 공연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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