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입힌다' 세종시 다(多)화만사성 버스 출발
'문화다양성 입힌다' 세종시 다(多)화만사성 버스 출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9.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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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식...세종시민 160명의 작품전시 12월 26일까지 15주간 운영
‘다(多)화만사성 버스’ 모습(사진=세종시문화재단)

'문화다양성을 버스에 입힌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지난 19일 재단에서 문화다양성 공공예술프로젝트 ‘다(多)화만사성 버스’ 개막식을 개최했다.

‘다화만사성 버스’는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시민 참여형 공공예술프로젝트로, 문화다양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가치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에 공공예술을 입혀 간선급행체계(BRT) 990번과 300번 버스 등 4대가 19일부터 12월 26일까지 15주간 운행한다.

버스에 전시된 작품제작에는 세종YWCA 성인권상담센터, 세종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다양성 매개기관 10곳과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세종시민 160명이 참여했다.

‘다(多)화만사성 버스’ 개막식 모습(사진=세종시문화재단)

게다가 올해는 지역 예술가 2명이 함께 참여해 버스를 보다 친근한 예술 공간으로 꾸밀 수 있었다는 평이다.

최혜원 작가는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에 지역작가로 참여하게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시민작품으로 가득한 버스가 '이동하는 미술관'처럼 느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은 공공예술프로젝트 참여 단체와 시민 등 90여명이 참여해 세종고운어린이집 열매반의 수어공연, 작품제작에 참여한 시민 소감발표, 작품전시 응원메시지 남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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