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청소년어울림마당 세종시청소년극장'이 21일 오후 세종세종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여성가족부와 세종시가 주최하고 조치원청소년문화의집(관장 황상미)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보헤미안세종랩소디 k-pop 노래·댄스 경연'을 주제로 지역 청소년 250여명이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가 됐다.
초·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비롯해 개인 등 많은 팀이 대회의 문을 두드렸고, 15팀(노래 6팀, 댄스 9팀)이 예심의 문턱을 넘었다. 이들은 준비해온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꿈의 무대를 연출했다.
심사 결과 초등학생부 댄스는 전의초(김태경 외 5명)가 최우수상을, 굴렁쇠아카데미 미라클(나예원외 6명)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중고등부 댄스는 플로렌스(김혜교외 4명)가 최우수상을, 아라리오(이희제외 6명)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중고등부 노래는 송한빛(세종예술고) 학생이 최우수상을, 황정은·이윤지(조치원여중)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플로렌스 댄스동아리는 "경연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받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심사는 유혜리세종무용단 유혜리 단장, 안우영 보컬강사 등이 맡았다. 심사위원장인 유혜리 단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의 실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들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청소년 축제 세종시청소년어울림마당 세종시청소년극장은 오는 10월 ‘친구(친환경 지구)’, 11월 ‘해리포터:컬쳐의 방’, 12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청소년’ 등 다양한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조치원청소년문화의집(044-867-793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