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웹툰', 중국 최대시장 상륙할까
한국영상대 '웹툰', 중국 최대시장 상륙할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9.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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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콘텐츠과, 학생 작가 첫 번째 도전 중국 선정, 광저우국제만화축제 참가 예고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중국어 번역 작품집 중 한 작품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중국어 번역 작품집 중 한 작품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만화콘텐츠과 학생들이 제작한 '웹툰'이 중국 최대시장에 상륙할 수 있을까. 학생들이 소기의 성과를 이루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 촉각이 쏠린다.

만화콘텐츠과는 20일 대학 웅진관에서 ‘글로벌웹툰로드쇼 인 차이나’ 작품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웹툰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 담당자와 작품을 출품한 재학생, 지도교수 등이 참가했다.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만화콘텐츠과 재학생들이 기획한 웹툰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현지 매체에 연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학생 작가들의 첫 번째 도전 국가는 중국으로 정하고, 오는 10월 2일부터 열리는 광저우국제만화축제에 참가한다.

광저우국제만화축제는 매년 300개 이상의 기업, 30만 명 이상의 만화팬이 찾는 중국 최대 규모의 만화마켓이다.

만화콘텐츠과는 중국 내 다수의 웹툰플랫폼에 작품을 공급해 온 씨엔씨레볼루션과 함께 이 축제에 공동 부스를 내고 학생 작가 12명의 작품을 현지 관계자 및 만화팬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어로 번역된 작품집과 전시물, 부스를 방문한 이들에게 제공할 기념품도 제작했다.

중국 현지 행사에 참가하는 김지수 학생은 "3년제인 만화콘텐츠과를 졸업하고 4학년 전공심화과정을 다니던 도중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안종찬 교수는 "학생들이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웹툰산업 현장과 학과 간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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