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고등 3학년 참가비 없이 참여, 25일까지 선착순 접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기술, 그림으로 그려볼까.
과학과 친해지고 과학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미술대회가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고 동아사이언스가 후원하는 '제1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미술대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초중고교생들이 과학에 호기심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된 새로운 개념의 미술대회로 열려 주목된다. 대전과 인접한 세종시 학생들도 참여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세계적 연구기관과 KAIST 등이 고심해 선정한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14개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과학기술 핫 이슈를 그림 주제로 제시했다.
그림을 그리기 전 주제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대회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주제를 고르면 연구기관이 올려놓은 자료와 동영상을 만날 수 있다.
궁금증은 해당 연구기관의 과학자들에게 직접 질문해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대회 전 ‘연구기관 방문의 날’에 해당 연구기관을 찾으면 과학자들에게 질의가 가능하고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도 준다.
참가자들에게는 대회 이후에도 연중 해당 연구기관에 질의 응답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25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science-art.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장관상, 시장상, 시도교육감상, 대학총장상, 연구기관장상 등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61-1432) 또는 이메일(science.art.contest@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전국 이공계 박사 인력 10명 중 4명(38.8%, 4만199명)이 근무하는 대덕특구 기관들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에 대한 가치를 일찍 깨달았다”며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과 조금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