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수업지원교사, 중등까지 배치 확대
세종시 학교 수업지원교사, 중등까지 배치 확대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9.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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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시행 초등 수업지원교사 학교현장 안착, 9월부터 중등까지 확대
2일 이상 5일 이하 수업 지원, "학생 학습권 보장 및 교원 근무여건 개선 노력"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는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9월부터 '중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세종시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지원교사가 수업을 하는 장면
세종시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지원교사가 수업을 하는 장면

세종시 학교 일선현장에 '수업지원교사'가 9월부터 중등까지 확대 배치된다.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센터장 최복락)는 학생 학습권 보장과 교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중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업지원교사는 교사의 결근사유(2일 이상 5일 이하의 병가·애사·특별휴가) 발생으로 학교 수업 공백이 발생할 경우 학교에 긴급 배치해 수업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난 3월부터 ‘초등’을 대상으로 배치되어 왔다.

초등 수업지원교사는 지난 3월부터 8월말까지 6개월간 8명의 교사가 총 163개교에 501일(중복 포함)의 수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구성된 중등 수업지원교사 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체육 ▲예술 등으로, 총 7명이 각 교과군별 1명씩 채용되어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수업을 지원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 중등 수업지원교사 배치를 시범 운영한 후 모니터링을 통해 2020학년도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맞춤형 연수 등 수업지원교사들의 원활한 학교현장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 지원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개소한 남부학교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초등 수업지원교사 배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중등까지 확대됐다”며 “수업지원교사 배치가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삶을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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