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면 '예비군 훈련장' 경유 93번 버스 증회
세종시 전동면 '예비군 훈련장' 경유 93번 버스 증회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9.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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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93번 버스 입·퇴소시간 2회 증회…시민 이용편의 증진
93번 버스 운행 노선(출처=카카오맵)

세종시 전동면 송곡리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는 버스 운행 회수가 늘어난다.

세종시는 예비군 입소자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예비군 훈련장을 경유하는 93번 버스(조치원버스터미널~송정리)를 기존 11회에서 2회 추가해 13회로 증회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예비군 훈련장을 경유하는 버스는 93번 1개 노선으로, 입·퇴소 시간대 예비군 병력이 몰리면서 버스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아침시간인 오전 8시 10분 버스를 놓치면 그 다음 버스인 9시 35분까지 기다려야해 훈련을 포기하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시는 운송업체인 세종도시교통공사에 개선을 요청해 조치원발 93번 버스의 운행시간 조정(오전8시10분→오전8시)과 1회 증회(오전8시20분)를 통해 예비군들의 훈련소 입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퇴소시간에도 기존 오후 5시40분에 더해 오후 4시20분 버스를 1회 늘려 원활한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김태오 교통과장은 “대중교통 수단의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던 예비군들에게 버스 증회 운행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내 연간 예비군 훈련 대상은 1만 4,662명이며, 1일 평균(총 소집일수 91일) 160여 명이 입·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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