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군부대 장병들, 태풍 피해농가 돕기 구슬땀
세종시 군부대 장병들, 태풍 피해농가 돕기 구슬땀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9.11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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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종합보급창, 11일 농가 피해 복구 대민지원 나서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종합보급창 장병들이 부강면 일대를 찾아 농가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종합보급창 제공

세종시 군부대 장병들이 태풍 ‘링링’에 피해를 입은 농가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종합보급창 장병들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부강면 일대를 찾아 농가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이번 대민지원은 부강면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복구 일손이 필요한 농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이뤄졌다. 장병들은 쓰러진 벼를 바로 세우고 부러진 나무를 치우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태풍 피해 농가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부강면 김춘배(66세)씨는 “처참하게 쓰러진 벼들을 보면서 막막했는데, 군 장병들이 도움을 줘서 정말 든든하고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민지원에 나선 종합보급창 김동윤 대위는 “수확을 앞두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장병들의 도움이 지역주민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군 종합보급창은 앞으로도 세종시와 적극 협조해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주민들의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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