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 규탄"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삭발투쟁
"조국 임명 규탄"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삭발투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9.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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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홍보위원장, 11일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 촉구 삭발
김종환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홍보위원장이 11일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는 모습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송아영)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삭발투쟁에 돌입했다.

세종시당 김종환 홍보위원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실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김 홍보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민심을 거스르고 끝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며 오만과 독선의 폭정으로 국민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며 "조국 장관이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를 외칠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는 국가적인 위기 앞에서 먼저 실천하는 행동을 통해 한 알이 되겠다"며 "편법과 비리에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할 인사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작금의 상황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당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조국사퇴, 문재인 사죄’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송아영 시당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어이 국민들의 민심을 거스르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조 장관 임명으로 상식과 정의는 실종되고 민주주의는 사망을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에 반발하는 삭발투쟁은 지난 10일 무소속 이언주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이날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김숙향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장 세종시당 당직자들이 11일 김종환 홍보위원장의 삭발 이후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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