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태양광발전설비 공모, '파루 컨소시엄' 당선
행복도시 태양광발전설비 공모, '파루 컨소시엄' 당선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9.1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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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등 4개기관, 국립수목원-중앙공원 주차장 태양광 발전 공모 사업자 선정
태양광설치사업 제안공모 대상지 현황, 사진=행복청 제공

올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태양광발전설비 제안공모 당선자에 (주)파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과 산림청(청장 김재현), 세종시(시장 이춘희),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김수일)는 10일 제안공모 당선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국립세종수목원 주차장과 중앙공원 1단계 주차장 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 당선된 파루 컨소시엄은 발전용량 약 1.9MW의 태양광 설비에 주변경관을 고려한 다양한 디자인을 제시했으며, 주민편의시설로 스마트 태양광 분리수거기 등을 제안했다.

스마트 태양광 분리수거기는  쓰레기가 가득 차면 태양광 전력으로 압축기를 구동해 최대 8배 많은 쓰레기를 담을 수 있고,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쓰레기통이다.

당선된 제안 내용은 행복청 에너지·환경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디자인, 배치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면서 주차장에 그늘을 만들어 편의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청 정경희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국립세종수목원과 중앙공원 주차장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는 내구성이 높고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행복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를 널리 적용시킬 방안을 강구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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